김하성 "타티스 빨리 돌아와"…美 중계 "당신도 중요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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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타티스 주니어가 빨리 부상에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미국 현재 중계방송과 인터뷰에 나섰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00에서 0.385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5-1로 이겨 시범경기 3승(4패)째를 챙겼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뒤 7회말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 나섰다. 방송사는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시즌을 보낸 지난해와 올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는 데 집중했다.
김하성은 "지난해보다 훨씬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편하고, 생활하는 데 있어서도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정말 좋다. 몸 상태도 좋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있어서 좋다. 체중 유지에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생활하면서 좋아하는 음식점이 생겼느냐는 질문에는 "(동네에) 나가보진 않았다. 그냥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유격수의 부상 이탈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타티스 주니어는 왼 손목 골절로 최소 3개월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대체 1순위로 떠올랐고, 유망주 CJ 에브람스와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기회가 많아질 상황이 기대되냐는 질문에 "기대보다는 타티스가 빨리 부상에서 돌아왔으면 좋겠고, 그 전까지는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때 통역 과정에서 "타티스가 우리 팀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라는 말이 더해졌고, 인터뷰 진행자는 "당신도 이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어머니 음식을 한번 같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곧이어 해설진은 "김하성은 정말 인성이 훌륭한 선수고, 클럽하우스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은 올해 김하성이 타격으로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에 그친 탓이다.
김하성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타격도 조금 더 지난해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내 스윙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한 층 달라진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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