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대박 조짐-문동주 반격 채비… KIA-한화 신나는 드래프트, 또 특급 대어 기다리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알게 모르게 그런 것이 있을 것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올해 KBO리그 시범경기 최고 스타인 김도영(19·KIA)의 가세가 다른 선수들의 경쟁의식을 어느 정도는 부채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 김 감독은 김도영을 유격수와 3루수로 고루 투입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비상’이 걸렸을 수밖에 없다. 신인 선수가 팀 내야 전체의 건전한 경쟁의식을 만든 것이다.
김도영은 2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3루수로 출전, 또 안타 하나를 추가하면서 좋은 성적과 함께 시범경기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은 0.459에 이른다. 홈런도 두 개나 쳤다. 시범경기 타격왕 가능성, 개막 선발 라인업 포함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량에 흥행까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데뷔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사실 지명 당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KIA는 연고지 1차 지명에서 김도영과 문동주(19·한화)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김도영은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춘 대형 유격수감이었고,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였다. “누구를 지명해도 환호하고, 누구를 지명해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그 반대편에 있는 문동주도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팀 정책상 1군 캠프 시작을 함께 하지 않은 문동주는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너무 쉽게 150㎞를 던진다”는 호평과 기대가 한화 코칭스태프 내에 감돌았다. 부상으로 한 차례 리듬이 끊어져 아쉬움을 남겼는데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회복해 다시 준비를 하고 있다. 재활 기간에도 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오기는 어렵겠지만, 2군에서 차분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시즌 초반 합류가 가능하다. 투수는 구위만 가지고 있으면 타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르게 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시즌이 긴 만큼 레이스를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이처럼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대어를 건진 두 팀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또한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는 전면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9위를 기록한 KIA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 드래프트에는 덕수고 심준석과 서울고 김서현이라는 또 다른 대어들이 기다리고 있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다는 대형 투수로 손꼽히는 심준석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드래프트에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거액의 계약금으로 심준석의 마음을 잡으려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심준석이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KIA도 김서현을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물론 드래프트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변수는 있고, 전력화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팀의 미래를 생각하면 2년 연속 신나는 드래프트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