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수술 이후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28일 오전(현지시간 27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2020년 성전환 수술 사실을 고백하고 엘렌 페이지에서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바꾼 그는 이후 달라진 삶을 SNS 등으로 공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날 검은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오른 엘리엇 페이지는 미소년같은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붙들었다.

그는 '주노'(2007)에 함꼐 출연했던 배우 제니퍼 가너, J.K.시몬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각본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과거 영화 속 소녀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극적인 변화를 알린 엘리엇 페이지는 굵직해진 목소리도 수상자인 '벨파스트'의 케네스 브레너를 호명해 눈길을 모았다.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1987년생으로 1997년 데뷔한 엘리엇 페이지는 당시 엘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영화 '주노',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201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힌 후, 2018년 동성 연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또 2020년 12월에는 성전환 수술을 깜짝 고백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제야 진정으로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