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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타석이…" 3안타도 아쉬운 '잠실 빅보이'

작성일: 2022.03.28 17: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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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재원 ⓒ 신원철 기자
▲ LG 이재원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LG 거포 유망주 이재원은 27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타율 0.316에 2루타 5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그럴듯한 성적이지만 이재원의 마음은 복잡했다.

홈런이 없어서만은 아니다.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 당장 지난 2경기 2루타 2개는 모두 제대로 때린 타구가 아니었다.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떨어진 타구에 이재원이 전력질주해 만든 2루타였다. 

LG가 15-1로 크게 이긴 28일 대전 한화전도 마찬가지였다. 이재원은 이날 제대로 친 2루타 2개와 중전 적시타로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은 얼굴로 "오늘은 타이밍을 많이 생각했다. 지난 경기들은 안타는 나왔어도 타이밍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오늘은 다른 고민 버리고 타이밍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재원은 "작년보다 기회는 늘었는데 (기량을) 다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급해진 것 같다"며 "타석에서 쉽게 잡히는 장면이 많았다. 잡히더라도 좋은 타구를 만들거나 잘 싸웠어야 했는데 그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28일 3안타에도 시원하게 웃지 못한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이재원은 안타 3개를 친 뒤 5회와 8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모두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온 공을 지켜보다 그대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그는 "마지막 두 타석이 아쉬웠다. 거기서 더 집중했으면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원에게는 아쉬운 날의 연속일지 몰라도 팀의 기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선배들도 주목하는 선수다. 이재원은 "선배들보다 훈련이 적지는 않았다. 또래 선수들끼리 서로 이겨내자고 격려하다 보니까 시범경기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시범경기도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이재원은 "개막 엔트리와 한국시리즈 엔트리가 목표"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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