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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복귀 더 멀어졌다…“3~4개월 걸릴 것 같다”[SPO 고척]

작성일: 2022.03.29 12:0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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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1루수 강백호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곽혜미 기자
▲ kt 1루수 강백호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봉준 기자] “뼈 붙기까지가 오래 걸린다고 하네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한숨부터 내쉬었다. 전날 알린 내야수 강백호의 부상 소식을 수정 발표하면서였다.

이 감독은 “강백호는 어제 이야기한 것보다 복귀가 더 길어질 것 같다. 3~4개월 정도가 예상된다. 그동안 쌓인 부분이 피로골절이 됐다고 하더라. 오늘 수술인데 뼈 붙기까지가 오래 걸린다고 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며칠 전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금이 갔다. 정밀검진 결과는 골절상. 당초 복귀 기간은 한 달로 잡혔지만, 재검진 결과 3~4달이 소요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이렇게 길게 빠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일단 백호는 백호대로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우리는 우리대로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페넌트레이스 정상을 노리는 kt 입장에서 강백호의 장기 공백은 대형 악재다. 한 시즌 20~30홈런과 100타점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가 빠진 셈이기 때문이다. 강백호가 중심타선을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는 큰 차이를 불러온다.

이 감독은 “일단 박병호를 (FA로) 잘 데려왔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면서 “김민혁과 김병희가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서 맡게 된다. 또, 오윤석이 박병호가 쉬는 날 1루수로 나가면서, 박경수가 휴식이 필요할 때 2루수를 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날 키움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현재 성적은 5승4무2패로 1위. 지난해 통합우승팀다운 전력을 뽐내면서 이번 시범경기도 호성적으로 치러냈다.

이 감독은 “선발진은 개막과 맞춰서 잘 준비했다. 중간투수들도 마찬가지다. 또, 타선도 나름대로 준비를 끝냈다. 전체적으로 타격이 올라오고 있다. 주전급들은 대체적으로 준비가 끝났다고 보면 된다. 모처럼 긴 시범경기를 잘 마쳤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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