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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미 콘테 후임 찍었다…포체티노 아닌 프랑스 명장

작성일: 2022.03.29 19: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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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제네시오 스타드 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프랑스 RMC 스포츠가 보도했다.
▲ 브루노 제네시오 스타드 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프랑스 RMC 스포츠가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감독 자리가 불안정한 팀 중 하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후임으로 선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승부욕' 때문이다. 축구계에서 가장 승부욕이 강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콘테 감독은 최근 "토트넘이 내 야망에 맞지 않는다면 바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을 세리에A에서 우승시키고 보드진과 의견 충돌로 자진 사임한 전력이 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진출하지 못한다면 당장 콘테 감독이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또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18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언제든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콘테 감독에게 선수단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콘테 감독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영국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일부 선수가 떠나는 등 토트넘에 큰 후폭풍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떠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오 감독은 2015년 프랑스 리옹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베이징 궈안을 거쳐 지난해 3월 렌에 부임했다.

이번 시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핵심 선수를 떠나보냈지만 29일 현재 승점 52점으로 파리생제르맹(65점), 올랭피크 마르세유(52점)에 이어 3위를 달리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엔 홈에서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로 토트넘을 맞이해 2-2 무승부를 이끌기도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재계약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둔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을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감독으로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제네시오 감독은 콘테 감독과 마찬가지로 오는 2023년까지 렌과 계약되어 있다. 렌과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제네시오 감독 역시 주가가가 올라간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 RMC스포츠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울버햄턴, 에버턴,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 그리고 알힐랄까지 제네시오 감독에게 관심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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