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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승부차기 실축’ 이집트, 세네갈에 밀려 월드컵 꿈 좌절

작성일: 2022.03.30 06: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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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가 카타르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가 카타르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또 한 명의 축구 스타를 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모하메드 살라가 속한 이집트는 30일(한국시간) 세네갈의 스타드 올램피크 디암니아디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에서 2차전에서 세네갈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이집트는 이날 열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합계 스코어 1-1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지만, 살라를 비롯해 3명의 선수가 실축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섰던 이집트는 2회 연속 월드컵의 꿈이 좌절됐다. 반면 세네갈은 2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 듀오인 살라와 사디오 마네(세네갈)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하미드 파티의 자책골이 나오며 이집트의 리드가 사라졌다.

이후 살얼음판 같은 양상 속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향하게 됐다.

먼저 나선 세네갈이 실축하며 이집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했지만 믿었던 살라가 실축하며 앞서 나가지 못했다.

양 팀 두 번째 키커도 모두 실축한 가운데 세 번째 키커는 나란히 성공하며 승부차기에서도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네갈의 네 번째 키커는 성공한 반면 이집트는 홈팬들의 레이저 공격 속에 또다시 실축했다.

결국 세네갈의 다섯 번째 키커인 마네가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에 패해 준우승했던 이집트는 끝내 설욕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36경기 28골 10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살라의 모습도 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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