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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케인, 英 야유 세례에 맨유 수비수 ‘옹호’

작성일: 2022.03.31 10: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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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Reuters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해리 케인(28)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동료를 감쌌다.

잉글랜드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에서 3-0 대승했다.

모처럼 대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터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를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선수 소개부터 잉글랜드 팬들은 그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라며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다. 매과이어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동요했다”라고 보도했다.

소속팀 맨유에서 부진이 따라왔다. 매과이어는 최근 경기력 논란으로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심지어 잉글랜드 레전드들도 그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3)는 맨유의 실점 당시 “매과이어의 느린 발이 원인이다. 그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라고 꼬집었다.

▲ 홈 팬들에게 야유 세례를 받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Reuters
▲ 홈 팬들에게 야유 세례를 받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Reuters

감독은 관중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1) 잉글랜드 감독은 경기 후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매과이어를 향해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라며 “그는 잉글랜드를 위해 헌신한 선수다. 이와 같은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들도 국가대표 동료를 감쌌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26)는 “터무니없다. 매과이어는 경기에서 훌륭했다. 완벽한 빌드업으로 잉글랜드의 골을 만들지 않았나”라며 “잉글랜드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야유를 받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8)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매과이어는 여전히 라커룸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그런 푸대접을 받을 선수가 아니다. 잉글랜드 팬 또한 그에게 응원을 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3)와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31)도 매과이어를 향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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