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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리안 빅리거] 박병호 시즌 2호-비거리 2위…오승환 2이닝 2K

작성일: 2016.04.17 12: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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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박병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국제 거포' 박병호(미네소타)가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이닝을 던졌다.

박병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8회말 조 스미스로부터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26km(79마일)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중계 화면에서 공이 사라질 정도로 멀리 날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 맞아서 넘어갈 줄은 알았다"고 말한 박병호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도 (장거리 홈런을) 쳐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이 나온 것도 있지만 어제(16일) 연패가 끝나고, 경기 후 댄스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얘기했다.

미네소타는 에인절스에 6-4로 이겼고 9연패 뒤 2연승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전환했다. 최지만(에인절스)은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7회 등판해 8회까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경기 6⅔이닝 무실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8-9로 졌다.

선두 타자 데빈 메소라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아담 듀발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메소라코의 도루를 저지해 주자가 사라졌고, 스캇 시블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코자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호(시애틀)는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시애틀은 양키스를 3-2로 꺾었다.

김현수(볼티모어)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볼티모어는 텍사스에 4-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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