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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저격’ 맨시티 DF, “빈손인 이웃은 우리 보며 짜증 나겠지”

작성일: 2022.04.02 04:3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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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의 에므리크 라포르테
▲ 맨체스터 시티의 에므리크 라포르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예리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라포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잔혹한 농담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와 맨유는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이다.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부심이 높았던 건 단연 맨유였다. 맨시티에 비해 높은 성적과 결과물로 증명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20년 넘게 팀을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그 사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맨시티는 부족했던 트로피 진열장을 하나둘씩 채우기 시작했다.

올 시즌 양상도 다르지 않다. 맨유가 사실상 무관이 유력한 상황에서 맨시티는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핵심 수비수 라포르트 역시 이 점을 언급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 우리와 같은 도시에 있다. 하지만 승자는 오직 한 팀뿐이다”라며 승부의 세계를 말했다.

이어 “그들은 돈도 많이 쓴다. 아마 우리에게 싫증 난 게 아니라 그들이 항상 우승하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라포르트는 성과 비교까지 이어갔다. 그는 “착각이 아니라면 우린 지난 4년간 11개의 트로피를 땄다. 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우리 이웃 같은 사람들을 짜증 나게 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실제 지난 4년간 맨시티는 11개는 아니지만, 리그 3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커뮤니티 실드 2회 등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맨유는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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