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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봄비, 삼성-두산 모두 '단비' 맞았다

작성일: 2016.04.17 13: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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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 감독(왼쪽),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모두 단비를 맞았다.

두산과 삼성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4차전을 많은 비로 치르지 못했다. 두 팀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모두 비가 도움됐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장원삼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장원삼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첫 등판이 하루 밀렸다. 팀 사정상 류중일 감독은 비로 로테이션이 밀리길 바랐다. 차우찬이 가래톳 부상으로 빠져 빈자리가 생겼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16일에 (장)원삼이가 등판하고 17일에 윤성환이 나오면 19일이 (차)우찬이 자리라서 딱 빈다. 그러면 최충연이나 정인욱을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고 말했다. 예보대로 비가 내리면서 류 감독은 로테이션 걱정을 잠시나마 덜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비로 하루 정도 쉬는 건 괜찮다. 이 정도면 단비"라며 좋은 흐름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선발투수는 예정대로 마이클 보우덴을 내보낸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가 어제 몸을 두 번 풀어서 보우덴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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