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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 김태형 감독…"팀 레전드들이 좋은 기운 준 것 같다"

작성일: 2022.04.02 17:5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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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 역대 승률 1위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6-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OB시절부터 이날까지 모두 38차례 치른 개막전에서 24승을 거뒀다. 승률은 0.649로 20경기 이상 개막전을 치른 팀 가운데 1위를 달렸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최고 구속 155㎞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불안해 고비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1선발의 빈자리를 채웠다. 

타석에서는 양석환과 김인태가 활약했다. 5번타자 1루수 양석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6번타자 우익수 김인태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허경민은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시구자로 박철순, 김형석,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등 베어스 전설들을 초청한 경기에서 승리해 더 뜻깊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팀 레전드들이 좋은 기운을 준 것 같다. 허경민이 1번타자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줬다. 2회 양석환의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필요한 순간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스탁은 정규시즌 첫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선발로서 임무를 잘해줬다. 임창민도 위기에 등판해 잘 막아줬다. 개막을 맞아 야구장을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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