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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짠물투…최원준 "희관이 형이 부담을 많이 줬다"

작성일: 2022.04.03 17:03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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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원준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1-0 승리에 큰 공을 세운 최원준은 아끼는 형 유희관이 은퇴식을 기분 좋게 치를 수 있도록 승리를 선물했다.

최원준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2차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공 81개를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3회 최원준은 야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1사 임종찬이 타석에 들어섰다. 허경민은 임종찬의 파울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며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최원준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원준은 2사 후 1루수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보냈지만, 최재훈을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내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벗어났다. 2사 후 마이크 터크먼에게 3루 라인 선상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내줘다. 타석에는 한화 4번타자 노시환. 최원준은 2-2 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노시환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최원준은 “많은 팬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구위가 좋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 투구수는 81개였는데 감독님과 투수코치님이 첫 경기라 배려해주신 것 같다. 불펜 형들이 잘 막아줄 것이라 믿었다. 희관이 형이 부담을 많이 줬는데 처음이지 마지막 은퇴식을 앞두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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