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류지현 감독, 서건창-김민성 주연… 척척 돌아간 LG, KIA 개막 시리즈 싹쓸이

작성일: 2022.04.03 17:32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와 개막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잡은 LG ⓒ연합뉴스
▲ KIA와 개막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잡은 LG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류지현 LG 감독은 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전날과 달라진 타순 구성에 대해 좋은 컨디션에 있는 선수들이 확률적으로 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2일과 3일 광주 KIA 개막 시리즈에서 모두 좌완 선발(양현종·션 놀린)을 만났다. 그러나 2일과 3일 타순은 상당 부분이 달랐다. 2일 하위타선에 있던 서건창이 3일에는 2번으로 올라왔고, 시범경기 깜짝스타인 송찬의 대신 3일에는 베테랑 김민성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서건창 김민성의 2일 타격 컨디션이 좋았기에 라인업에 중용한 것이다.

2일에도 공·수·주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 접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LG였다. 선발 아담 플럿코가 6이닝을 막자 류지현 LG 감독은 불펜을 적시에 동원해 KIA의 추격을 막았다. 조금은 과감한 정우영(1⅓이닝) 고우석(1⅓이닝) 등판이 결과적인 대승의 발판을 놨다.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가 적중했다. 9회 대타로 들어간 김민성은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3일에도 류 감독의 선택은 잘 맞아 떨어졌다. 서건창 김민성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고, 불펜투수들도 차례로 올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는 운영할 맛이 나는 경기였다.

우선 2번 타순에 올린 서건창이 1회 시작부터 우전안타를 치며 선취점의 발판을 놨다. 서건창은 김현수의 안타 때 2루에 갔고, 2사 후 유강남의 우전안타 때 재빨리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선발로 넣은 김민성도 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1로 앞선 4회 2사 후 루이즈 문보경의 연속안타로 맞은 득점권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팀에 1점 여유를 제공한 것이다. 2회 병살타를 만회하는 안타 및 타점이었다.

LG가 자랑하는 강한 불펜도 힘을 냈다. 선발 이민호는 이날 좋은 구위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다소 컸다. 그러자 류 감독은 4회 2사 후 76개의 공을 던진 이민호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소크라테스에게 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것도 잔상이 있는 듯했다.

투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좌완 진해수가 소크라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의 문을 닫았다. 이어 5회 이정용, 7회 김대유로 징검다리를 만들었고, 8회 함덕주가 흔들리자 1사 1,2루에서 곧바로 정우영을 투입해 불을 껐다. 정우영이 대타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리기는 했지만 박찬호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9회는 누구나 예상했듯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고, 안타 2개를 맞으며 2사 만루까지 몰리는 등 고전은 했으나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개막 시리즈 싹쓸이라는 최상의 결과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