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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이 웃지 못한 이유…"기본기 망각한 안일한 플레이"

작성일: 2022.04.06 17: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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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기본기를 망각한 안일한 플레이가 나와서 그랬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수들을 질책한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5일 잠실 두산전에서 6-5로 역전승하며 2연승을 달렸으나 과정이 힘겨웠다. 삼성은 6-4로 앞선 8회 3루수 강한울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돼 6-5로 쫓겼고, 9회에도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면서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허 감독은 전날 경기 뒤 "반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 과 관련해 "어려운 게 아니라 집중력의 차이라고 봐서 그랬다. 어려운 타구에 실책이 나왔으면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건데, 기본기를 망각하고 안일한 플레이가 나와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경기 결과가 좋았지만, 그로 인해서 역전이 되면 실수 이상의 데미지가 온다고 본다. 추후에는 그런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으면 했다. 어제(5일) 반성하라고 한 것은 그런 의도"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개막과 함께 구자욱, 오재일, 이원석, 김동엽, 김상수 등 주축 타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악재 속에서도 시즌 성적 2승1패로 순항하고 있다. 주변의 우려를 뒤집는 결과였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이와 관련해 "지금 라인업에서 부담을 갖고 뛸 선수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 신인들이고, 부담 갖고 뛰기에는 어리다. 주전들이 다 빠진 상태에서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면서도 "남아 있는 선수들도 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연봉을 받으면서 뛰는 선수들"이라며 이탈한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각자 자리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령탑의 생각도 같았다. 허 감독은 "삼성은 누가 있고, 없고 그런 팀이 아니다. 있는 선수가 주전이고, 경기 나가는 선수가 주전이다. 그런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서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뛰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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