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인터뷰] “2019년 다음이 2022년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온 김광현, 활짝 웃었다

작성일: 2022.04.09 20:1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인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SSG 김광현 ⓒSSG랜더스
▲ 인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SSG 김광현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복귀전을 마친 김광현(34·SSG)의 표정은 밝았다. 모처럼 느껴보는 집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는 듯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9-5)를 이끌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김광현은 계약이 늦었던 탓에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시범경기 두 번, 연습경기 한 번 등판이 전부였다. 정상적인 컨디션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이날도 투구 수는 80개로 제한되어 있었다. 

긴장이 될 법도 했고 실제 그랬다는 김광현이지만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지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동료들의 좋은 수비까지 등에 업은 가운데 5회까지는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치는 등 팀의 초반 리드를 든든하게 이끌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힘이 조금 들어갔던 것 같다. 평상시보다 조금 세게 던졌다. 그래서 땅에 꽂히는 공, 하늘로 날아가는 공도 나왔다”고 웃으면서 “경기를 하다보면 차츰 좋아질 것 같다. 관중들도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등판하는 날 이렇게 많이 오고, 팀도 이겼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야구장에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어색함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김광현은 “일단 2년 전이랑 똑같았던 것 같다. 낯설지가 않았다. 19년 다음에 22년인 것처럼 마운드에서 편안했다. 공백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활짝 웃었다.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10개에서 15개 정도 늘릴 것이라 생각한다. 적은 투구 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 오늘 긴장해서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졌는데 그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는 감사함을 수차례 드러냈다. 김광현은 이날 분위기에 대해 “너무 좋았다. 내가 없을 때는 거의 관중들이 못 들어오거나 30%, 50%만 입장했는데 오래간만에 매진에 가까운 입장을 해주셔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도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고, 경기도 경기지만 경기 외적으로도 좀 더 많은 팬서비스라든지 팬들과 소통에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