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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라드 미치게 했다→제라드 눈앞 상황 믿을 수 없을 것” (BBC)

작성일: 2022.04.10 06:1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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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제라드(아스톤 빌라)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 앞에 고개를 숙였다.
▲ 스티븐 제라드(아스톤 빌라)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맹활약 앞에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알고도 당했다. 스티븐 제라드(아스톤 빌라) 감독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에 철저히 당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토트넘(승점 57점)은 5위 아스널(54점)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빌라(36점)는 4연패에 빠지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 전 제라드 감독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케인은 지구상에서 쉽게 멈춰 세울 수 없는 선수다”라고 말한 제라드 감독은 “그는 손흥민, 쿨루셉스키와 같은 좋은 공격수의 지원을 받는다”라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뽑은 손흥민은 후반 21분과 26분 두 차례 더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은 도움 2개, 쿨루셉스키는 1골 1도움으로 제라드 감독의 대비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실시간으로 경기 소식을 전하던 영국 매체 ‘BBC’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손흥민의 첫 골엔 “훌륭한 마무리였다. 토트넘이 꿈같은 시작을 했다”라며 좋은 출발을 말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이 골은 제라드 감독을 미치게 할 것이다”라며 빌라에 문제를 안긴다고 설명했다.

해트트릭과 함께 4-0이 되자 매체는 “빌라가 무너지고 있다. 피곤해 보이는 빌라 선수들은 손흥민을 쫓는 데 실패했다. 제라드 감독은 그가 보고 있는 걸 믿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제라드 감독에게 좌절감을 안긴 손흥민의 활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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