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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한 온도 차’ 레알, ‘먹튀’에 야유 세례…벤제마는 환호

작성일: 2022.04.10 21: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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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연합뉴스/AP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홈팬들도 완전히 등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전에서 2-0 승리했다.

미드필더 카세미루(30)와 루카스 바스케스(30)의 연속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72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2위 세비야(승점 60)와 12점 차로 벌렸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대승했다. 9경기에서 8승을 기록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34)의 득점포가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벤제마는 올해 세계 최고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36경기에 나서 37골 13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훨훨 날고 있다.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와 최고의 원투펀치를 자랑했다.

팬들도 벤제마에 경의를 표했다. 10일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벤제마는 헤타페전 후반 29분 교체됐다”라며 “경기장에 그의 이름이 울려 퍼지자, 팬들은 큰 목소리로 화답했다”라고 조명했다.

▲ 카림 벤제마와 베일의 교체 순간. ⓒ연합뉴스/AFP
▲ 카림 벤제마와 베일의 교체 순간. ⓒ연합뉴스/AFP

반면, 가레스 베일(32)을 향한 시선은 차가웠다. 베일은 벤제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야유 세례를 쏟아냈다. 위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본인을 향한 관중의 반응을 웃어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업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베일은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대부분 경기에서 결장했다. 막상 그라운드에 나서더라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도 그의 출전 시간을 줄여갔다.

막상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베일은 웨일스 국가대표팀 옷을 입고 날카로운 골 감각을 선보였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왼발 킥은 여전했다.

상반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뿔이 났다. 이에 ‘풋볼 에스파냐’는 “베일도 어쩔 수 없었다. 관중들의 반응은 당연했다. 그 또한 야유를 그저 웃어넘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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