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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패’ 맨유, 차기 감독도 흔들릴까…“망신스럽다”

작성일: 2022.04.10 22: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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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 에버튼을 상대로 충격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P
▲ 하위권 에버튼을 상대로 충격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패배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뼈아픈 패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분수령이었지만, 맨유는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결과로 맨유는 승점 51에 머물렀다. 4위 토트넘 홋스퍼(57점)와 6점 차로 벌어졌다.

차기 감독 임명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 “맨유는 현재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과 협상 중이다. 랄프 랑닉(62) 감독 후임으로 그를 낙점했다”라며 “하지만 텐 하흐는 이미 분데스리가 주요 클럽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맨유는 하루빨리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랑닉 감독의 임기가 끝난 뒤 차기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이적시장에 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획이 뒤틀릴 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적이다. 선수들의 꿈의 무대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사례가 있었다. 아스널이 노리던 두산 블라호비치(22)는 지독한 구애에도 유벤투스행을 택한 바 있다.

베테랑과 레전드도 맨유의 암담한 상황에 고개를 저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는 에버튼전 패배를 “망신스럽다”라고 표현했다.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47)은 “마치 장난같다”라며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런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유럽 대항전 진출은 어렵다. 선수들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 이날 같은 경기력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없다”라고 날이 선 비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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