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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의미 있나…손흥민, 34골로 ‘전설’ 아궤로와 어깨 나란히

작성일: 2022.04.11 04: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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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월드클래스'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월드클래스'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대기록을 썼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들의 약발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들이 즐비한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왼발로만 34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궤로(33)와 동률을 이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28)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손흥민이 이를 바로 때려 넣었다. 골키퍼가 급히 반응했지만,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의 왼발이 또다시 빛났다. 데얀 클루셉스키(21)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손흥민은 케인의 헤더 패스를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재빠른 움직임이 주효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왼발로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주발인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6분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꽂아 넣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10을 받는 등 팀의 4-0 완승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약발 득점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대표적인 양발 슈터임을 입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로빈 반 페르시는 오른발로 39득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케인도 왼발로 39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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