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장진리 기자] '세기의 부부' 배우 현빈, 손예진이 미국 허니문을 시작했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신혼여행을 위해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 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현빈, 손예진은 신혼여행을 위해 지난 11일 결혼 11일 만에 미국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1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11시간이 넘는 오랜 비행을 마친 두 사람은 여독을 숨기기 위해 모자를 눌러쓰고 공항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와 함께 공항 입국장을 밟았다. 입국장에는 두 사람을 환영하기 위한 팬들이 다수 있었고, 이 팬들은 현빈, 손예진을 위한 선물과 꽃다발까지 준비해 선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축하한다"는 현지 팬들의 축하해 "생큐"라고 연신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빈, 손예진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직접 짐을 끌고 공항에 나타났다. 현빈은 무거운 짐을 버거워하는 아내 손예진을 각별하게 케어했다. 손예진이 서 있는 길 방향 쪽으로 차가 가까이 접근하려 하자 곧바로 손예진을 감싸며 보호했다.
두 사람은 마중나온 지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잠시 공항에서 발이 묶이기도 했다. 손예진은 "전화가 되지 않는다. 택시를 타야 할 것 같다"라고 당황하기도 했다. 현빈은 침착하게 지인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고, 뒤늦게 지인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은 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차에 들어간 뒤에는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 손예진은 고생한 현빈을 위해 물을 챙겼고, 현빈 역시 손예진을 향해 애정이 묻어나는 눈빛을 보내며 대화를 해 두 사람의 행복한 신혼이 그대로 느껴졌다. 두 사람은 현빈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시작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의 연속에도 현빈, 손예진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주면서 특급 팬사랑까지 실천했다. '세기의 부부'라 불릴만한 품격이었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팬서비스에 공항을 찾은 팬들은 떠나갈 듯 환호했다.
현빈, 손예진은 LA 등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짐에는 골프채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인 골프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후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져 일, 사랑, 취미까지 함께하는 이들의 꿀 뚝뚝 허니문에 관심이 쏠린다.
공항에서 만난 팬들은 두 사람을 본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에이미(60), 맨디(40)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빈진(현빈, 손예진) 결혼 정말 축하하고 두 사람이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좋고, 얼마나 우리가 두 사람을 사랑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사랑해"라고 애정을 전했다. 특히 에이미는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현빈 손예진을 뜻하는 'HBSYJ'로 만들 정도로 두 사람의 결혼에 진심이었다.
맨디 역시 "현빈, 손예진 너무 축하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 앞으로 두 사람을 닮은 예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달라"라며 "LA에서 즐거운 허니문을 즐기고 돌아가라. 사랑한다"라고 두 사람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2018),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을 함께하며 작품 속 파트너에서 연인으로 발전, 약 2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두 사람은 '세기의 부부'가 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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