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차 출국하는 현빈(왼쪽) 손예진. ⓒ곽혜미 기자
▲신혼여행차 출국하는 현빈(왼쪽) 손예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장다희 기자] '세기의 부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11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현빈, 손예진은 달콤한 허니문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세기의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포착된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차례로 공항에 들어섰고, 직접 수속을 마친 뒤 출국장을 나섰다. 

손예진이 먼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환한 미소와 함께 먼저 출국장을 향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저 미소로 화답한 그는 손을 들어 인사하기도 했다. 

현빈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손예진이 출국장을 통해 사라진 뒤. 빠른 걸음으로 나타난 현빈 또한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손인사를 남긴 채 성큼성큼 걸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투샷은 없었지만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세기의 부부'를 확인하기엔 부족함 없는 순간이었다.

커플룩 포인트는 화이트였다. 청바지에 흰 티셔츠 아이보리 컬러 재킷으로 단정한 신혼여행 공항패션을 완성한 손예진, 편안한 검정 바지에 하얀 반팔 티셔츠를 입고 검은 가방과 점퍼를 더한 현빈은 더없이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던 두 사람답게 신혼여행 출국길도 조심스러웠다. 신혼여행은 직전까지 보안을 지켰고, 혼잡을 우려한 듯 현장에는 경호원이 배치되기도 했다. 

▲신혼여행차 출국하는 손예진 ⓒ곽혜미 기자
▲신혼여행차 출국하는 손예진 ⓒ곽혜미 기자
▲신혼여행차 출국하는 현빈 ⓒ곽혜미 기자
▲신혼여행차 출국하는 현빈 ⓒ곽혜미 기자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과 장동건, 고소영,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 등 톱스타 하객이 대거 참석해 하나가 된 현빈과 손예진을 축복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신혼집을 정리하고 일가친척에게 인사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두 사람은 열하루가 훌쩍 지나 이날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미국 등지에서 둘만의 행복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영화 '협상' 이후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붙였던 곳이라 현빈, 손예진의 미국행이 더 관심을 끈다. 귀국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 현빈 손예진 ⓒ곽혜미 기자
▲ 현빈 손예진 ⓒ곽혜미 기자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2018),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을 함께하며 작품 속 파트너에서 연인으로 발전, 약 2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두 사람은 '세기의 부부'가 되어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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