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84구 7이닝' ML 90승 투수 진가 나왔다…노바 첫 승, SSG 9연승

작성일: 2022.04.12 20:58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노바 ⓒ곽혜미 기자
▲ 노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90승 투수 이반 노바가 KBO리그 첫 승을 챙겼다. 초반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다 

노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1로 이기면서 노바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 5일 kt를 상대로 치른 정규시즌 데뷔전은 기대와 달랐다. 5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4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결국은 SSG가 8-5로 역전승하면서 개막 3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노바의 지난 KBO리그 첫 등판에 대해 "첫 경기는 너무 긴장했다. 아무래도 커리어가 뛰어나다보니 부담감을 안고 던진 것 같다. 이제는 두 번째 등판이니 부담을 내려놓지 않았을까. 이제는 자기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기량으로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형 감독은 "첫 등판 때도 연승은 신경 썼을 거다. 내가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은 할 수 있다. 그래도 기량이 있는 선수니까 잘 이겨낼 거다"라고 밝혔다. 

1회초 선취점을 1회말 그대로 잃었지만 여기에 동요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고도 1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난 두 번째 타자 박해민을 시작으로 4회 첫 타자 박해민까지 10타자를 연달아 잡아냈다. 

4-1로 앞선 5회에는 땅볼 유도로 위기를 넘겼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약했던 상대 리오 루이즈에게 2루타를 맞고,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가 쌓였다. 노바는 서건창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은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5이닝을 단 60구로 마치며 긴 이닝 투구 가능성까지 열었다. 

노바는 6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7회도 세 타자만 상대했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았다. 두 차례 병살타 유도 덕분에 투구 수 84구로 7이닝을 책임지는 경제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