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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불방망이, 개막 9연승 SSG 타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작성일: 2022.04.13 04: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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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한유섬 ⓒ 연합뉴스
▲ SSG 한유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SG 홀로 다른 리그에 있는 것 같다. 분명 올해 KBO리그는 투수들의 시즌인데 SSG 타자들은 위축되지 않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2위 팀 LG를 상대로도 공격력을 앞세워 개막 연승을 이어갔다. 

SSG 랜더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작한 개막 연승이 9경기째 이어졌다. KBO리그 역대 2위 기록이고, 신기록(2003년 삼성 10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이 경기 전까지 SSG는 팀 타율 0.272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타율은 2위 두산(0.266)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0.415라는 압도적인 장타율을 앞세워 OPS 1위(0.738)에 올랐다. OPS가 0.700 이상인 팀은 SSG 뿐이다. 두산이 0.690으로 2위, LG가 0.679로 3위다(이하 11일까지). 

리그 OPS가 0.623으로 투고타저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SSG는 지난해 타격 성적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팀OPS 감소 폭이 0.03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작다(1위 LG 0.710→0.679, 감소 0.031).

반면 SSG를 제외한 지난해 OPS 상위권 팀들은 크게 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2위 NC(0.759→0.529), 3위 롯데(0.755→0.647), 4위 삼성(0.743→0.544)은 OPS가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이를 만회하는 선수층을 보유하는 것도 팀의 능력이다. SSG 역시 최주환 없이 개막전을 치렀다.  

11일까지 팀 타율 11위안에 SSG 선수가 4명이나 있다. 3위 최정(0.448) 5위 한유섬(0.406) 7위 최지훈(0.375) 11위 박성한(0.346)이 그 주인공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준비는 개개인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코치들과 상의한 점이 있다면 시범경기 때부터 100% 자기 몸을 만들어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캠프를 준비하자는 것이었다. 기술적으로는 타격 파트 코치, 그리고 선수 본인이 노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선발 평균자책점 1위도 타자들에게 힘이 되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투수들의 호투도 타자들이 잘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 같다. 초반에 점수를 막아주니까 앞선 상태에서 경기할 때가 많다. 심리적으로 편하게 경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SG는 12일 LG전에서도 이반 노바의 호투를 앞세워 1-1 균형을 유지하다 4회와 5회 점수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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