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의 그랜드슬램 대관식…ML 132홈런 타자도 특별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한 번밖에 없었던 일이다. '악동' 야시엘 푸이그(32,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 데뷔 9경기 만에 그랜드슬램을 치며 한국 야구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푸이그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포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10-0으로 대승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푸이그의 시원한 한 방은 키움이 6-0으로 앞선 6회말에 나왔다. 푸이그는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신인 투수 조민석을 상대했다. 조민석은 볼카운트 0-2로 유리하게 끌고 가다가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통타당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2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뒤 더그아웃에서 왕관을 쓰고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리그에서 132홈런을 친 푸이그에게도 만루포는 값지다. 그는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6월 7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날까지 3231일 동안 그랜드슬램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에서 맞이한 첫 만루 홈런 대관식이 더 특별했던 배경이다.
고척돔을 찾은 키움 팬들은 푸이그의 만루포에 크게 열광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할 때부터 키움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그리고 류현진(35, 토론토)의 야구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빅리그 출신 타자이기에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푸이그는 팬들에게 보답하듯 시원한 한 방으로 대승을 선물했다.
푸이그는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하며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3회말 1사 후 중월 2루타를 때렸고, 8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야생마처럼 뛰어다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