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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수비' 두산, 6연승 원동력

작성일: 2016.04.19 2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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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야수들의 수비가 돋보였다. 안타성 타구를 범타로 바꾸는 수비가 2차례 나왔다. 두산은 시즌 성적 10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좌익수 박건우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1회 1사에서 이대형의 타구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르게 뻗어갔다. 박건우는 타구를 향해 내달리며 몸을 날렸고 뜬공으로 막았다. 박건우의 호수비 덕에 장원준은 1회 공 7개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는 중견수 정수빈이 나섰다. 3-2로 역전하면서 흐름을 이어 가야 하는 상황. 정수빈은 1사 1, 2루에서 이진영의 안타성 타구를 빠르게 달려 들어오면서 잡았다. 이 수비 하나로 두산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 차례 실책이 나왔으나 노련하게 위기를 넘겼다. 7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형의 땅볼을 2루수 오재원이 급하게 처리하려다 타구를 더듬으면서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앤디 마르테가 투수 직선타를 때렸고, 2루에서 주자 박경수가 벗어난 사이 공을 받은 오재원이 2루를 밟으면서 병살이 됐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 가는 원동력으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투타 조화를 꼽았다. 김 감독은 "막을 때 막고, 도망갈 때 도망가니까 결과가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끈끈한 수비 조직력도 뒷받침 됐다. 두산이 18일까지 저지른 실책은 7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었다.

kt는 실책으로 두산에 흐름을 뺏겼다. 2-1로 흐름을 뒤집으면서 맞은 5회초 선두 타자 오재일을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듯했으나 중견수 하준호가 타구를 놓쳤다. 이 실책이 나온 뒤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흔들리면서 kt는 2-3으로 끌려갔다. kt는 18일까지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 실책 1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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