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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박찬혁의 기사량 적은 것 같다"…신인왕 적극 지지

작성일: 2022.04.16 07: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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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찬혁.ⓒ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박찬혁.ⓒ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신인왕 1순위는 박찬혁이다. (박)찬혁이가 묵묵히 선배들보다 잘하고 있는데도 기사량이 그에 비해 적은 것 같다.”

박찬혁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번째 타석과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원준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2-1로 앞서 가고 있는 7회. 박찬혁의 한 방이 터졌다. 두산 두 번째 투수 최승용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을 쳤다. 맞는 순간 방망이를 던지며 홈런임을 직감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박찬혁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할 만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후도 박찬혁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박찬혁의 신인왕 수상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박)찬혁이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신인왕 1순위는 박찬혁이다. 다른 팀 선수들이 (박찬혁을) 쫓아간다고 생각한다. 신인은 5월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박)찬혁이는 신인답지 않게 방망이를 돌린다. 멘탈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질문하는 것과 내 질문에 답하는 것이 신인답지 않다. 보통 상대 투수의 공이 어떤지 물어보지만, 박찬혁은 ‘그 선수 볼 칠 때 어떻게 쳤나,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나’ 등을 물어본다‘”고 얘기했다.

박찬혁은 신입답지 않은 활약으로 키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이 데뷔 첫해지만, 개막전부터 팀과 함께하며 12경기 출전해 타율 0.294(34타수 10안타) 2홈런 2타점 OPS 0.880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타격 성적과 더불어 1루수, 좌익수로도 나서며 여러모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정후는 “(박)찬혁이를 보면 오른손타자 외야수다. 파워도 좋고 컨택도 좋다. 발도 빠르다. 외야수로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어깨도 뛰어나다. 파이브 툴 플레이어로 성장하면 좋겠다. 처음 보는 선수, 상황에 긴장할 선수가 아니다”며 높게 평가했다.

이정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박찬혁.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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