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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 한마디에 7연승?…키움 연승의 원동력일까

작성일: 2022.04.16 11: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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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용규.ⓒ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시즌 초반 LG 트윈스에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침체했던 키움 히어로즈가 깨어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최고참의 한마디가 있었다.

키움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였다. 시즌 전적은 8승4패를 기록하게 됐고, 순위도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키움의 연승행진이 놀라운 이유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부진과 시즌 전 뒤 따르던 하위권 평가 때문이다. 키움은 시범경기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6경기를 치렀지만, 승은 단 4번에 그쳤다.

시범경기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우선시하지만, 팀 타율 최하위(0.206), 팀 평균자책점은 6위(3.79)에 머물렀다. 설상가상 7연패까지 했다. 과정, 결과 모두 잡지 못한 듯 보였다. 실제 개막을 앞두고 야구 전문가들은 키움을 하위권으로 예상했고,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패를 하며 공동 7위까지 내려앉았다.

과연 어떤 점이 그들을 변하게 했을까. 이정후는 연승 비결로 최고참 이용규의 미팅을 꼽았다. 그는 “LG전에 시리즈 스윕을 당하고 (이)용규 선배가 한 번 모여서 ‘너무 자신이 없어 보인다. 그렇게 경기를 하니 지는 것이 당연하다. 내일(8일)부터 자신 있게 해보자’고 얘기했다”며 반전의 계기를 말했다.

이용규의 미팅이 변화를 불러왔을까. 선수들도 응답하기 시작했다. 7연승 기간 타자들은 타율 0.273(241타수 63안타) 8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투수들도 66이닝 동안 11실점만 하며 평균자책점 1.50으로 제 몫을 했다.

선수들이 깨어난 키움은 이후 치른 7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8일~10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치렀던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11일~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했던 NC 다이노스전, 16일 잠실야구장에서의 두산 베어스와 1차전까지 거침없었다.

상승세를 탄 키움. 예상을 뒤엎고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지는 법을 잊어버린 키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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