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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몰리터 감독 "실책한 사노, 기죽지 않았으면"

작성일: 2016.04.20 13: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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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9연패 뒤 4연승으로 오름세를 탄 미네소타가 밀워키와 경기에서 패배했다. 우익수 미겔 사노의 어설픈 수비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폴 몰리터 감독은 이를 예상한,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2-2 맞선 5회 3점을 빼앗겼고, 8회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따라붙었지만 9회 결승점을 내줬다.

5회 실점에 앞서 수비 실책이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쿠터 게넷이 친 라인드라이브를 우익수 사노가 흘려버렸다. 글러브를 대 봤지만 공이 빠져나가면서 게넷이 2루까지 진출했고,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의 적시 2루타와 크리스 카터의 희생플라이, 포수 패스트볼이 이어지며 2-5로 점수가 벌어졌다.

폴 몰리터 감독은 경기 후 "확실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다"며 "하지만 이미 스프링캠프부터 예상한 문제였다. 사노가 기죽지 않도록 격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노는 올 시즌 전까지 외야 수비 경험이 없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그를 1루수나 3루수, 지명타자가 아닌 외야수로 바꿨다. 수비에서 나오는 실수는 '세금'처럼 감수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몰리터 감독의 생각이다.

사노는 "낮은 라인드라이브를 따라갔는데 반응이 늦었다. 양해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내 실수였다"고 했다. 그는 "번치 데이비스(외야 수비 인스트럭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외야 수비 경험이 많지 않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포지션 전환, 그러나 사노는 20일 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고 잔루 4개를 남겼다. 시즌 타율은 0.191에 불과하다. 몰리터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다. 풀이 죽었을 수도 있다. 팀을 돕고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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