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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순위 택하지 않은 이유...레알 때문이었다

작성일: 2022.04.23 13: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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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연계가 꼽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이후 줄곧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애초 맨유의 1순위 픽이었다.

올해 초부터 연결이 끊어지기 시작했다. 그가 맨유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끝까지 맨유행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맨유는 노선을 변경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고, 인터뷰까지 거치면서 철저히 검증했다.

이내 21일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1년. 시즌 종료와 함께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텐 하흐 감독의 부임 소식에 포체티노 감독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채 맨유의 공식 발표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 때문이었다. 그와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가 막판에 포체티노 감독을 급습할 것을 우려했다.

재정적인 문제도 거론됐다. 감독을 이적시키는 데 있어 파리 생제르맹이 아약스보다 높은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컸다는 설명이다.

한편 임명 발표 당시 존 머터우 풋볼 디렉터는 “텐 하흐와 대화에서 맨유를 우리가 경쟁하고 싶은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장기적인 비전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의 추진력과 결단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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