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시즌 여자 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나야 리드. ⓒ KOVO
▲ 2022~2023시즌 여자 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나야 리드.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최대어 니아 리드(26, 미국)의 행선지는 페퍼저축은행이었다. 

KOVO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드래프트에 앞서 진행된 구슬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리드를 품을 수 있었다. 

레프트인 리드는 2021~2022시즌 브라질리그 세시 볼 레이 바우르에서 뛰며 득점 1위에 올랐다. 키는 189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7개 구단 사전 평가에서 기량 발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한국행을 확정했다. 

2순위 KGC인삼공사는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링케 이네(23)를 뽑았다. 엘리자벳은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다. 3순위 흥국생명 역시 V리그 경험자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5, 보스니아)와 손을 잡았다. 

4순위 IBK기업은행은 아나스타시아 구르바노바(33,아제르바이젠/러시아)를 지명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5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23, 세르비아/보스니아)를 품었다. 

6순위 GS칼텍스와 7순위 현대건설은 재계약을 선택했다. GS칼텍스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9, 카메룬),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26, 미국)과 한 시즌 더 함께한다. 모마는 지난 시즌 득점(819점)과 공격 종합(47.3%) 모두 1위로 활약했고, 야스민은 지난 시즌 득점 4위(674점)와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2.81%)에 오르며 현대건설이 압도적 전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한 모마와 야스민은 2022~2023시즌에 30만 달러를 받는다. V리그에서 처음 뛰는 선수들의 연봉은 20만 달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