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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kt가 찾은 해법, 이진영의 '시너지 효과'

작성일: 2016.04.22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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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영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진영(36, kt 위즈)이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을 잇는 '이음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가 5번 타자로 나선 뒤 6, 7번 타순에 서는 김상현과 박경수에게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 20일 수원 두산전에서 이진영의 볼넷 출루 후 터진 김상현의 투런포가 대표적인 예다. 또 득점권 타율 3할,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팀 내 3위를 달리고 있는 박경수의 활약 바탕에도 이진영이 자리하고 있다.

이진영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서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2점 차로 쫓긴 5회말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5-2로 앞선 6회말엔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리는 쐐기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매조졌다.

'5번 타자 이진영'이 팀 공격의 짜임새를 더해 주고 있다. 이진영은 올 시즌 5번 타순에서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 6볼넷을 기록하는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OPS는 1.020에 이른다. 바지런히 1루를 밟는 출루 본능으로 kt가 팀 득점 4위를 달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진영은 21일 경기 전까지 5번 타순에서 출루율 0.591를 챙겼다. 6할에 육박하는 출루율로 자신의 뒤에 서는 두 베테랑, 김상현-박경수에게 푸짐한 득점권 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조범현 kt 감독은 박경수를 7번으로 내리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하위 타선의 힘을 향상하고자 했다. 최근 6번 김상현-7번 박경수가 kt의 선발 라인업 조합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선수는 이진영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 이진영의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 그 증거다. 이진영의 높은 출루율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건 하위 타선에서 좋은 득점권 집중력을 보인 두 베테랑의 공(功)이 컸다.

5번 타순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는 이진영이 kt 타선의 공격력 증대에 마중물이 돼 주고 있다. 이진영은 타수당 타점에서도 뛰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2일 현재 0.33을 기록하고 있는데 3타수당 한 번꼴로 타점 하나씩을 올리고 있다. 자신의 득점은 물론 동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에도 좋은 내용을 보이며 팀 공격의 혈로를 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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