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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헥터 부진' KIA, 홍건희 호투에 위안

작성일: 2016.04.21 21:3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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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홍건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 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부진했고, 타선도 터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불펜 투수 홍건희가 팀의 충격을 최대한 줄였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8로 크게 졌다. 2연패다. 헥터가 4⅓이닝 동안 12피안타(1피홈런)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헥터가 5회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불펜 투수들의 소모가 예상됐다. 단순히 한 경기 패배를 떠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버텨 주지 못해 충격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 팀의 고민을 덜어 줬다. 

홍건희는 팀이 0-8로 뒤져 있던 5회초 1사 후 헥터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홍건희는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배영섭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9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발 헥터보다 더 많은 4⅔이닝을 책임졌다. 모두 6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심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크게 졌지만, 홍건희가 경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켜 주면서 최근 상승세인 롯데와 3연전을 앞두고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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