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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영웅' 송성문, 부진 탈출의 서막을 열까

작성일: 2022.05.03 09:4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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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일찍 일어나는 영웅’ 송성문이 4타점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팀 선배 이용규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린 결실을 볼 수 있을까.

송성문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지난날 일찍 출근했는데, 이용규와 송성문이 연습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출근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빠른 시간이었다”며 송성문이 성실하게 연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조기 출근의 성과가 있었을까. 송성문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4타점 경기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경기 뒤 송성문은 활약의 비결에 대해 “이용규 선배가 시리즈 첫날 마치고 함께 일찍 훈련하자고 해 이틀간 일찍 나왔다. 남들보다 일찍 나와 훈련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알게 됐다. 효과가 확실한 것 같다. 그래서 타격감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계속해보려고 한다”며 효과가 있었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송성문은 리드오프를 받치는 강한 2번으로 준비를 했다. 홍 감독도 개막 전 “송성문이 2번 타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중심 타순에 어떻게 기회를 이어주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주전으로 적극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송성문도 데뷔 8년 만에 온 주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온 힘을 다해 시즌을 준비했다.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시범경기 때는 홍 감독에게 자청해 타석에 더 들어서며 스윙 밸런스를 점검하는 등 노력했다.

그러나 개막 후 25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042까지 내려가는 등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개막 후에는 2번이 아닌 5, 6번 타순을 맡아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송성문이 타격감을 회복한다면, 키움 중심 타선은 더 힘을 낼 수 있다. 이른 시간부터 흘렸던 땀방울이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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