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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대급 2선발 외국인 수아레즈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작성일: 2022.05.03 11: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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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즈 ⓒ곽혜미 기자
▲ 수아레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등판하는 대부분 경기에서 제 몫을 하고 있지만,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아레즈와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액인 총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수아레즈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는 금액이었는데, 수아레즈는 삼성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아레즈는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8이닝을 책임졌고,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1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삼성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뜻하는 퀄리티스타트도 5경기 가운데 4차례나 성공했다. 4번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도 두 번이나 있다. 1선발투수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승수는 1승이고 패전은 3번이나 안았다. 선발투수의 승리는 어느 정도 운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너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15일 SSG 랜더스에서 2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이 됐는데, 당시에는 손 부상이 있었고 조기 교체됐다. 해당 경기를 제외하며 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이유 타선 지원이 부족이다.

지난달 2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수아레즈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이 폭발해 수아레즈에게 9점을 지원했고 어렵지 않게 KBO 리그 데뷔 첫승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타선 지원이 0이다.

지난달 3일 kt 위즈전 6이닝 2실점, 9일 키움 히어로즈전 7이닝 2실점(1자책점), 조기 교체된 SSG전, 최근 등판인 27일 LG 트윈스전 7이닝 2실점 호투로 빼어난 기량을 펼쳤는데, 수아레즈가 마운드에 머문 동안 삼성은 단 한 점도 그에게 안기지 못했다. 3일 kt전 역전승을 거둬 수아레즈 패전 위기는 지웠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수아레즈가 패배를 안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수아레즈 경기당 득점 지원은 2.89점이다. 리그 전체 20위다. 2.89점밖에 지원을 받지 못한 것도 억울할 법한데, 모두 1경기에 득점이 몰려있다는 점이 수아레즈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 수 있는 대목이다.

수아레즈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승을 거뒀던 NC를 상대하는 데 선발투수 매치업도 같다. 지난달 21일 삼성은 NC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를 상대로 4이닝 동안 6안타 4볼넷을 얻으며 5점을 뽑았다. 지난번과 같은 화력 지원으로 수아레즈를 달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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