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 없이 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3-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타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0-0 동점인 1회말 테일러 워드 볼넷과 마이크 트라웃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투수 폭투로 2, 3루. 오타니는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려 워드 득점을 도왔다.

3회말 데이비드 플래처 유격수 땅볼 아웃과, 워드 볼넷, 트라웃 파울팁 삼진으로 2사 1루.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에인절스는 점수 차를 벌렸다. 1사에 테일러 웨이드 볼넷과 투수 견제 실책. 데이비드 플래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워드 볼넷으로 1사 만루. 트라웃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사 2, 3루에 오타니가 나섰다. 워싱턴은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거르며 볼넷을 줬다. 오타니 올 시즌 첫 고의4구다. 이후 앤서니 렌던의 유격수 땅볼이 나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고 에인절스는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오타니는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초구를 공략했는데,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 돼 1루에서 아웃됐다. 6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이날 무안타에 그치며 오타니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34로 떨어졌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강력한 MVP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는 선수들 희비가 갈렸다. 오타니가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마이크 트라웃은 2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에인절스 공격을 이끌었다. 트라웃 시즌 타율은 0.325, OPS는 1.124를 기록했다.워싱턴 중심 타자 후안 소토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그럼에도 OPS는 0.906으로 0.900대의 OPS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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