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데뷔 첫 2번 타자 선발 출전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이겨 2연승을 달리고 18승 9패 승률 0.667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어스틴 놀라(포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맷 베이티(우익수)-CJ 에이브람스(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김하성은 0-0 동점인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마이애미 100마일(약 160㎞)을 던지는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삼진으로 2사 주자 없을 때 마차도의 볼넷과 호스머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방망이가 부러지는 등 공격적으로 스윙하며 알칸타라 공략을 시도했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에서 스트라이크존에서 휘는 변화구에 콘택트를 하며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혔다.

5회말 샌디에이고는 그리샴의 우익수 쪽 3루타와 베이티 우월 2점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베이티 시즌 첫 홈런이다. 에이브람스의 마이애미 유격수 미겔 로하스 실책 출루와 크로넨워스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3루. 타점 기회를 맞이한 김하성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실점했다. 재즈 치즘 주니어 좌전 안타와 헤수스 아귈라 좌월 2점 홈런이 터졌다. 아귈라 시즌 3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7회말 2사 주자 1루에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8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어 마차도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김하성 득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불펜을 움직여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