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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ERA 2.09 통곡의 벽' 소형준, 명실상부 두산 킬러였다

작성일: 2022.05.08 17: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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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소형준 ⓒ 스포티비뉴스DB
▲ kt 위즈 소형준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kt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성적 15승16패, 두산은 17승1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두산 킬러의 면모를 이어 갔다. 소형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 10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5승1패, 53⅓이닝,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고 있었다.

소형준은 이날 7이닝 97구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하면서 두산전 통산 평균자책점을 2.09까지 낮췄다. 최고 구속 149㎞에 이르는 투심 패스트볼(40구)이 위력적이었고, 커터(28개), 체인지업(14개), 커브(10개), 직구(5개) 등을 섞어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좌익수로 나선 조용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6번타자 포수 김준태 역시 3타수 3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두산 국내 에이스 최원준을 흔들었다. 최원준은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하고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 김준태가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물꼬를 텄고, 김병희가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홍현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지만, 심우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최원준은 2회초 투구 후 오른쪽 등 담증세로 김동주와 교체됐다. 

kt는 바뀐 투수 김동주를 상대로 잠잠하다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김동주가 권휘에게 공을 넘긴 상황. 배정대의 안타로 1사 1, 2루로 연결했고, 박병호 타석 때 권휘의 폭투가 나와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6회초 2점을 더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1, 2루에서 홍현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을 때 투수 장원준이 3루에서 2루주자 김준태를 잡으려다 악송구가 나왔다. 이때 김준태가 홈으로 쇄도해 3-0이 됐다. 2사 2루에서는 조용호가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려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kt는 7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으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윤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5-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두산 최원준은 2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에 그쳐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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