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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 1396일 만에 롯데전 스윕…허삼영 감독 "부산까지 내려와 주신 삼성 팬들 덕분"

작성일: 2022.05.08 18: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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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곽혜미 기자
▲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이번 주말 3연전 기간 동안 부산까지 내려와 주신 삼성 팬들 덕분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거뒀고, 2018년 7월10일~12일 이후 1396일 만에 롯데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치열하게 전개됐다. 4회 삼성은 선두타자 강한울의 볼넷 이후 후속타자 김태군의 우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베테랑 이원석은 곧바로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1-0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곧바로 실점했다. 상대 4번 타자 이대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내줘 1-1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삼성은 5회, 롯데 수비의 균열이 생긴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이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현준의 투수 앞 땅볼에서 실책이 나왔다. 반즈의 송구를 안치홍이 완벽하게 포구하지 못했다. 1사 1,2루에서 피렐라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달아났다.

9회 마무리 오승환이 흔들렸다. 1사 후 이학주에게 볼넷, 정보근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이어 김민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2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연장 첫 이닝에서 오재일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루에서 최준용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2점 홈런을 쳐 4-2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늘(8일)도 많은 관중분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정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주말 3연전 기간 부산까지 내려와 주신 삼성 팬들 덕분에 선수단 전원이 큰 힘을 얻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준 오승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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