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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추천합니다 "에드먼이 대표팀? 생각은 해봤다"

작성일: 2022.05.09 05: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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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
▲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김광현이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동료로 지냈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의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BO 허구연 총재가 구상하고 있는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코리안 드림팀'이 마냥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김광현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5승으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0.47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 후반에는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에드먼의 WBC 합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에드먼과 WBC에 대한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나' 라는 질문에 김광현은 "따로 얘기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WBC가 연기되고 나서 한국 출신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직접 얘기 해본 적은 없다. 그래도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은 가진 선수다. 젠틀한 선수고, 불러준다면 흔쾌히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에드먼은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지난해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특급 내야수다. 공격에서는 타율 0.262 OPS 0.695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타율 0.308, OPS 0.895로 타격까지 살아났다. 도루 7개는 내셔널리그 최다 1위고 실패는 한 번밖에 없었다. 김광현은 "올해도 잘하고 있는 걸로 안다. 작년에 골드글러브 받았으니까 올해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 김광현은 한국계 메이저리거와 같이 대표팀으로 뛰는 점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생각을 밝혔다. 전력에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한 팀이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벽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같이 어울리려면 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겠다. 그래도 대표팀에 큰 플러스 요인이기는 하다"고 말했다. 

실력을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웃음을 터트리더니 "메이저리그 선수인데 내가 평가할 게 있겠나. 골드글러브 2루수에 (스위치타자로)양쪽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도 있다. 수비는 투수를 편하게 만든다"고 얘기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인 선발투수 데인 더닝은 직접 WBC 한국 대표팀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가운데, KBO리그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기회인 WBC는 야구계 전체의 역점사업이 될 전망이다. 에드먼이나 더닝 같은 한국계 메이저리거의 참가는 전력 상승 외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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