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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두산표 파이어볼러 서막…"힘 더 주고 던지면 구속이 더 나올 것 같다" [인터뷰]

작성일: 2022.05.11 12: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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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고척, 박정현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고척,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최고 구속은 시속 152㎞가 맞다. 힘을 더 주고 던지면 더 나올 것 같지만, 시즌 초반이기에 아껴두고 있다.”

정철원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연이어 등판 기회가 주어졌다. 7일에는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는 7회초,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을 던졌다. 팀은 7회말 대거 5점을 내며 6-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는 11-8로 두산이 승리하며 정철원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동안 꿈꿔왔던 1군 데뷔전과 데뷔 첫 승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철원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기분이 좋았다. 2군에서 준비를 잘했고,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다. 1군에서 던지는 것이 가장 기쁘다”며 데뷔전과 데뷔 첫 승의 소감을 전했다.

▲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투수 정철원.ⓒ두산 베어스

정철원은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뒤 2019시즌이 지난 뒤 현역 복무로 입대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해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는 “내 공을 잘 알고 있었다. 입대 전에도 140 초반의 공을 던졌다. 전역한 뒤 팔도 싱싱해서 아픈 것도 없었고, 몸을 잘 만들면 2022시즌 준비를 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몸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계획대로 됐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현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은 구속이 빠르다. 시속 140㎞ 후반에서 150㎞까지도 나온다. 마운드에서 자신감과 본인의 공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 중요할 때 써야 할 선수이다. 중요할 때 승리조로 써야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정철원은 “언제 나가든 상관없이 내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중요한 순간에 써준다고 말씀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한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가 맞다. 힘을 더 주고 던지면 더 나올 것 같지만, 시즌 초반이기에 아껴두고 있다. 직구도 자신 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단 두 경기 만에 사령탑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철원은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일단 공을 던지고 있다는 것이 아주 기쁘고 재밌다. 선발이나 중간, 마무리 감독님이 등판을 말씀하실 때 나가는 것이 즐겁다. 내 성적보다는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겨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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