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골프 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스폰서로 나선다.

어메이징크리는 1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조선팰리스강남에서 유용문, 배슬기 대표이사,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와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LPGA 투어 정규대회 중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포틀랜드 클래식의 타이틀 스폰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1972년 처음 시작돼 51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정규대회이다. 9.11 테러가 있었던 2001년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로 많은 대회들이 취소되었던 지난 2년을 포함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진영의 우승으로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유용문 대표는 “포틀랜드 클래식이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라고 알고 있다. 전 세계 골프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 신뢰를 전달해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한 만큼 어메이징크리도 지금까지 이어온 그 시간보다 앞으로 더 긴 시간 골프와 관계된 모든 분들께 신뢰와 기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배슬기 대표 역시 “골프웨어로서의 시작을 알리던 것이 어제 같은데 이제는 세계인 모두가 아는 LPGA 투어 정규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은 9월 총상금 150만 달러(약 19억 원), 우승상금 22만 5000달러(2억8700만 원)의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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