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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⅔이닝 49구 하영민…사령탑 "그동안 잘해왔지만, 지난 경기는 실망스럽다"

작성일: 2022.05.11 16: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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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 ⓒ곽혜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하영민이 그동안 마당쇠 역할을 잘해왔는데, 지난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구원 투수로 나서 ⅔이닝 동안 공 49개를 던지며 3피안타 5실점(1자책점)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한 하영민에 투구를 돌아봤다.

하영민은 팀이 0-4로 뒤져있는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박세혁과 조수행을 루킹 삼진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1사 2루에서 안재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5가 됐다. 이어 정수빈-안권수에게 제구가 흔들려 연속 볼넷을 내줘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박계범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실책이 나와 2점을 더 실점해 0-7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하영민은 그 뒤에도 강승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박주성에게 넘겼다. 이어 박주성이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해 점수는 0-9가 만들어졌다.

홍 감독은 “하영민이 그동안 마당쇠 역할을 잘해왔는데, 지난 경기는 실망스러웠다. 중간에서 빠른 카운트 승부를 통해 이닝을 끝내기 위한 마음으로 올린 것인데 한 이닝에 50개 가까이 던진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민을 뒤늦게 교체한 이유는 올 시즌 팀이 강조하는 '구원 투수 1이닝 책임제'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지난 경기와 비슷한 이용규(좌익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박찬혁(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김태진(1루수)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홍 감독은 “김주형도 하위 타선에서 역할을 했고, 신준우와 김주형을 번갈아 가며 기용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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