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 박준용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올해 UFC 첫 경기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11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리안탑팀 하동진 대표와 함께 출국했다.

박준용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6>에서 에릭 앤더스(35, 미국)와 미들급으로 맞붙는다.

총 전적 13승 5패의 박준용은 UFC 데뷔전에서 앤소니 에르난데스에게 아나콘다초크로 졌지만, 마크-안드레 바리우(판정승)→존 필립스(판정승)→타폰 은추크위(판정승)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0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2라운드 근접 타격전으로 승기를 잡았다가 카운터 펀치를 맞고 역전 KO패 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2022년 첫 경기에 나서는 박준용은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상대 앤더스가 UFC 메인이벤트까지 뛴 적 있는 인지도 높은 파이터라, 승리한다면 위상이 올라간다.

총 전적 14승 6패 앤더스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왼손잡이다. 뒷손인 왼손이 강하다. 8번의 KO승을 기록 중이다.

앤더스는 친한파로 유명하다. 정찬성을 지도하는 에디 차 코치 밑에서 훈련한다. 한국인 에디 차를 존중하는 의미로, 최근 경기 유니폼에 태극기를 붙이고 나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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