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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반등 기미 보이는 타선, 키움이 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이유[SPO 수원]

작성일: 2022.05.15 06:3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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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 연합뉴스
▲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득점 찬스를 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동안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한 탓에 연패에서 허덕였지만, 조금씩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이유다.

키움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3-0으로 이겼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와 주말 시리즈를 치르기 전까지, 키움은 5연패에 빠졌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득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사이 순위도 4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홍원기 감독의 타순 고민도 깊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점수가 나지 않았다. 타선의 연결도 좋지 않았고, 득점권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패턴이 반복되면서 선수들도 위축됐다. 1번부터 9번 타순까지 모두 고민이다”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실제로 키움은 지난 6일 고척 SSG 전에서 9점을 기록한 후 5연패 기간동안 5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키움 타선은 득점권 타율 0.059(34타수 2안타 6볼넷)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해도, 점수가 나지 않은 탓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답답했던 타선도 조금씩 찬스를 살려내고 있다. 키움은 지난 13일 수원 kt전 7-5 승리 후 이튿날 경기까지 3-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키움은 득점권 타율 0.261(23타수 6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13일 경기에서는 득점권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볼넷)를 마크하는 등 눈에 띄게 향상된 집중력을 발휘했다.

▲ 키움의 마지막 운명을 쥐고 있는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가운데, 투수들도 리드를 지켜냈다. 13일 선발 등판했던 안우진이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쳤고, 14일 에릭 요키시도 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QS+로 승리를 챙겼다. 요키시는 “그동안 kt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패스트볼을 공격적으로 던진 게 주효했다. 이닝을 잘 마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타선이 살아났다고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조금씩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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