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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장 MIN, 0-2로 워싱턴에 패배, 삼진 18개 당해

작성일: 2016.04.24 05:0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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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무기력한 공격에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에이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박병호가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은 대타로 타석 기회를 잡았지만 24(한국 시간) 경기에서는 출장조차 못했다.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워싱턴 내셔널스 인터리그에서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대기시켰다. 전날, 밤 경기에서 이날 낮 경기로 이어져 박병호의 1루수 출장이 기대됐다. 하지만 몰리터 감독은 1루수에 조 마우어를 세웠다. 전날 3연전 첫 판에서 4-8로 패한 터라 포수에도 주전 커트 스즈키를 기용하고 미겔 사노는 3루수로 세우며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공격은 더 무기력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적시에 대타로 기용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마우어에 대한 기대 때문에 밀어붙인 결과는 삼진으로 끝났다. 811루에서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좌타자들인 2번 에디 로사리오, 3번 마우어를 겨냥해 좌완 올리버 페레스를 투입했다. 로사리오는 중견수 플라이, 마우어는 3구 삼진으로 끝났다. 확률적으로 동점 기회라고 판단했다면 마우어 타석에 박병호 투입이 포지션도 같아서 이론적으로 맞다. 마우어는 팀 내에서 가장 정확한 타격으로 타율 0.328를 기록하고 있으나 한 방에서는 박병호가 앞선다. 페레스의 슬라이더에 마우어가 체크 스윙으로 이닝이 끝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이날도 0-2로 졌다. 워싱턴과 1차전이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초반 대량 실점(3이닝 7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8로 완패한 경기였다면 2차전은 무기력한 공격이 패인이었다. 2안타로 영패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필 휴즈는 1회 적시타 한 방에 눈물을 흘렸다.

휴즈는 1회말 1사 후 2번 앤소니 렌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뜨거운 브라이스 하퍼가 우익 선상 2루타로 12, 3루에 몰렸다. 워싱턴은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만이 휴즈의 바깥쪽 볼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휴즈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13)의 멍에를 썼다.

1회 선취 2점으로 여유를 갖게된 워싱턴 선발투수 테너 로아크는 7이닝 동안 생애 최다인 15개의 삼진을 빼앗는 역투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우완인 로아크는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2)째를 챙겼다. 미네소타는 선발 로아크에게 15개 뿐 아니라 구원 투수를 포함해 전체 18개의 삼진을 당했다. 시즌 514패인 미네소타는 시즌 초반 3차례나 영패를 기록하며 공격에 허점을 드러냈다.

25일 워싱턴 선발투수는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승 평균자책점 1.25)가 예고돼 있어 박병호의 출장 기회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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