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환. 제공ㅣ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박지환. 제공ㅣ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지환이 최근 '범죄도시'와 더불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실감하는 인기를 언급했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둔 1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지환은 '최근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따로 검색하거나 SNS를 하거나 하진 않아서 잘 모른다. 그런데 행사 때문에 어딜 가면 '현이 아방'이라고 불러주시고, '순대 아저씨'라고도 해주신다. 그런 걸 보면 너무 재밌고 감사하다. 진짜진짜 감사하다. 그 인물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5년 만에 완성된 '범죄도시' 새 시리즈를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 "완성본을 보고 사실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1편과 비교 자체는 사실할 수도 있지만 저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무의미한거라 생각한다. 저는 완성본 보고나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름 '범죄도시' 1편을 겪고 난 후에 2편의 모습이 좀 가속이 붙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리듬이나 속도 템포 이런 것들이 좀 더 훌륭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떤 마음으로 새 시리즈에 참여했는지'에 대해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다. 배우로서 1편에서 많이 사랑받았던 역할인데 그걸 다시 연기하는 부담도 있었다. 막상 하기로 마음 먹고 굉장히 행복감이 오더라. '이 인물을 언제 다시 한 번 만나보겠느냐. 신나게 한 번 놀아보자' 싶어서 계곡에서 친구들과 마지막 방학을 즐기듯이 놀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범죄도시' 1편을 하고 나서 모든 게 달라졌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찾아주시고, 쉽게 가질 수 없었던 기회도 갖게 됐다.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2017년 개봉해 무려 687만 관객을 모은 청불 범죄물 대표 히트작 '범죄도시'를 잇는 5년 만의 속편이다. 전편의 가리봉동 소탕작전 4년 뒤인 2008년 한국과 베트남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범죄도시2'는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