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은 면했지만, 이영하 최악투는 뼈아팠다[SPO 잠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이영하(25)가 올 시즌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7사사구 8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냈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영하는 경기 초반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실점을 내줬다. 야수들도 수비 실수로 마운드에 선 투수를 돕지 못했다. 대량 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간신히 패전은 면했다.
이날 이영하는 총투구수 60개를 기록했는데, 이중 26개 공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볼이 34개로 스트라이크보다 더 많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km가 직혔으나, 제구가 되지 않으니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
SSG 타선은 이영하 공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영하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4개 연속 볼을 던져 출루를 허용했고, 최지훈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좋지 않은 출발을 한 이영하는 최정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한유섬에게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2실점 했다. 이어 박성한에게 볼넷을 또 내줘 2사 1,2루가 됐는데, 오태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줬다.
2회에도 이영하는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또 선두타자 김성현에 이어 추신수까지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2루 때 최지훈이 번트를 댔는데, 박세혁이 2루 주자를 잡기 위해 3루 송구가 외야로 빠져나갔다.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이영하는 무사 2,3루에서 최정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타자 한유섬을 땅볼처리 했지만, 크론의 희생플라이, 박성한에게 1타점 좌전 안타, 오태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교체 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신지가 김민식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이영하의 실점이 불어났다.
앞선 경기에서는 타선이 문제였다. 지난 10일부터 사흘 간 열린 키움 전에서 첫날 치러진 경기 때 9점을 뽑아낸 것을 제외하면 다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태형 감독도 17일 경기를 앞두고 “타선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는데, 오히려 마운드가 조기에 무너지면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