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마이애미가 1번 시드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대107로 제압했습니다.

전반은 보스턴이 앞섰습니다. 전반에만 21득점을 몰아넣은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 보스턴은 테이텀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62대54로 리드하며 마쳤는데요. 하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마이애미가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이날 경기서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4쿼터 4분 40초를 남기고 테이텀의 3점을 블락한 장면이 압권이었는데요. 테이텀은 후반 마이애미 수비에 꽁꽁 묶이며 단 8득점만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타일러 히로, 게이브 빈센트가 각각 18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며 버틀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24득점을 올렸지만 주전 자원인 마커스 스마트와 알 호포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는데요. 

결국 1번 시드를 차지한 마이애미가 홈에서 위력을 보여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두 팀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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