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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포 스페셜리스트' 한화 캡틴 하주석 홈런에는 '드라마'가 있다

작성일: 2022.05.19 08: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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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 ⓒ 한화 이글스
▲ 하주석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하주석의 홈런은 드라마같이 터진다. 모두 역전 홈런이다. 선제 홈런, 추격 홈런, 쐐기 홈런, 솔로 홈런은 없다. 

하주석이 시즌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역전 3점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경기에서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를 뒤집은 건 하주석 홈런이다. 2사에 이진영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진영 도루와 노수광 볼넷으로 2사 1, 2루. 타석에 하주석이 나섰다. 하주석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0-1을 3-1로 뒤집었다. 하주석은 시즌 3호 홈런을 역전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17일 삼성과 경기에서 한화는 역전승을 거뒀다. 하주석의 결승 2점 홈런이 있었다. 하주석은 0-1로 뒤진 2사 1루에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고, 한화는 4-3으로 이겼다. 하주석 홈런은 역전 결승 홈런이 됐다. 이 홈런은 하주석 시즌 2호 홈런이다.

하주석의 시즌 1호 홈런 사연도 역전 결승 홈런이다. 지난 4일 SSG 랜더스와 인천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초 무사 만루에 좌월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팀에 8-5 역전승을 이끌었다. 당시 하주석은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 홈런이 계기가 돼 자신감 있는 타격을 하고 있다. 만루홈런을 친 다음 하주석만이 아니라 선수단, 코치진이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 울분의 만루홈런이었다.

연이틀 하주석 홈런은 꽤 날카롭게 터졌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은 뒤 끌려갔고 이뤄지는 한화의 반격의 선봉에 하주석 홈런이 있었다. 하주석 시즌 2호 홈런은 4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던 삼성에 찬물을 끼얹는 대포가 됐다.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한화는 9회 4실점 하며 3-5로 역전패해 하주석 홈런은 빛이 바랬다. 3경기 연속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한화 마운드 뒷심이 부족했다. 그러나 하주석은 이미 팀을 대표하는 '역전 홈런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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